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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개최 소식

2023년 6월 29일~7월 9일 경기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

by 축제탐방가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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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영화의 축제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포스터)가 29일부터 11일간 펼쳐진다.

영화제에 따르면 올해는 51개국 22편의 영화가 선보인다. 경쟁 부문인 ‘부천 초이스’ 외에 영화제의 슬로건인 ‘이상해도 괜찮아’에 걸맞은 ‘코리안 판타스틱’, 거장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매드 맥스’, ‘아드레날린 라이드’, ‘메탈 누아르’, ‘메리 고 라운드’, ‘저 세상 패밀리’, ‘엑스라지(XL)’ 등의 섹션이 구성됐다.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배우 최민식이 직접 선정한 10편의 장편과 복원된 2편의 단편을 상영하는 '최민식을 보았다' 특별전도 열린다. 최민식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쉬리’, ‘해피엔드’, ‘파이란’, ‘올드보이’ 등을 뽑았다.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으로 두 편의 한국영화아카데미 단편 출연작인 ‘수증기’(1988), ‘겨울의 길목’(1989)을 디지털 복원해 최초로 공개한다.

개막작은 미국 아리 애스터 감독의 ‘보 이즈 어프레이드’, 폐막작은 일본 시미즈 다카시 감독의 ‘모두의 노래’다.

‘보 이즈 어프레이드’는 엄마를 만나러 가야 하는 ‘보’가 기억과 환상, 현실이 뒤섞인 공포를 경험하는 여정을 그린다. ‘모두의 노래’는 우연히 발견한 먼지 쌓인 카세트테이프를 들은 아이돌 멤버들이 차례로 저주에 걸린 듯 공포에 빠져들고, 그 원인을 밝히려는 탐정의 이야기다.

영화는 현장 상영 외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웨이브를 통해서도 일부 작품이 상영된다. 이 밖에 올해는 부천시 50주년을 맞아 광장 퍼레이드 규모를 2배로 확장했고, 댄스 파티, 물총 싸움, 얼음과 서커스를 즐기는 체험 놀이 등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세계일보 https://www.segye.com/newsView/20230622518636?OutUrl=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