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23일~24일 충남 공주 정신건강학술문화제

제10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가 오는 23일에서 24일까지 충남 공주시 웅진동 아트센터 고마에서 개최된다.

국립공주병원(원장 이종국)에 따르면 올해 주제는 ‘정신건강, 함께 걸어온 10년 그리고 내일’로, 보건복지부와 충남도, 충남교육청, 공주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공동 주최로 마련됐다.

또한 국립공주병원과 공주교육지원청, 중부권(대전·세종·충북·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공동 주관으로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학교폭력,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등 심포지엄을 비롯해 대국민 특강과 총 7개 주제의 워크숍이 진행된다.

워크숍의 주제는 ▲생명존중 프로그램 ▲긍정심리학 ▲가족지원가 양성과정 ▲예술과 정신건강 ▲소마스쿨 ▲작업치료와 함께 그려가는 미래 ▲디지털 정신건강 사업 이론과 실체 등이다.

나태주 시인과 이영문 전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이 함께하는 대국민 토크콘서트도 예정돼 있다.

아울러 고마센터 야외와 1층에서는 힐링로드와 마음안심버스 체험, 작품 전시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종국 원장은 초대장을 통해 “2014년 6월 ‘정신건강과 문화적 상상력’을 주제로 첫걸음을 시작한 공주정신건강문화제는 지난 10년 간 관련 전문가들과 정신장애 당사자 및 가족, 국민들과 함께 뚜벅뚜벅 걸어왔다”며 “그동안 재난 트라우마, 코로나19, 자살, 중독,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해왔다”고 자평했다.

이 원장은 또 “이번 학술문화제를 통해 함께 걸어온 지난 시간들을 돌아봄으로써, 앞으로 걸어갈 우리들의 내일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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