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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개최 소식

2023년 6월 10일 울산 도깨비난장

by 축제탐방가 2023.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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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울산민족예술제 '도깨비난장'이 오는 10일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울산민족예술인총연합(이하 울산민예총)이 주최·주관하는 도깨비난장은 울산 곳곳에서 '도깨비처럼 나타나 다채로운 장르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취지로 마련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예술생존주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사람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물과 공기처럼 예술 또한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는 발상에서 시작됐다. 

이번에는 미르정원(송림구역), 잔디마당(야외공연장), 예술촌 프로젝트(대왕암오토캠핑장) 등으로 공간을 나눠 다양한 전시와 공연, 체험·참여 프로그램 등 흥미롭고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잔디마당에서 펼쳐지는 전시와 미르정원에서 진행되는 체험·참여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상시 운영된다. 

주 무대인 대왕암 오토캠핑장에는 오후 3시부터 본격 예술촌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예술촌 프로젝트는 크게 △쉬어가존 △신나존 △꿈꾸존 △시끄럽존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다. 

'쉬어가존'에서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 사일런트 뮤직캠프, 라면 끓이기 대회 등이 열린다.

'신나존'에서는 예술가와 함께 연주하기, 버스킹 등이 개최되며 '꿈꾸존'에서는 나무놀이터, 폐현수막 드로잉(상시운영) 공간이 마련된다. 

마지막으로 '시끄럽존'에서는 민예Bar, 버스킹, 브링잇백스트릿 등 준비한 신나고 풍성한 참여 프로그램이 펼쳐질 계획이다. 

대왕암 송림에서 마련되는 '미르정원'에서는 숲 밧줄 놀이터와 함께 시화전, 숲책방으로 꾸며진 숲 속 문학이야기, 버스킹 등이 준비된다. 

버스킹 공연에서는 창작극 '용왕님 굽어살피소서'와 택견무 시연, 음악·춤 공연, 코미디 매직벌룬쇼 등이 펼쳐진다. 

야외공연장인 잔디마당에서는 개막식 주제공연으로 '휴먼, 그곳의 노래'를 비롯해 충북·대구·광주 민예총의 초청 공연과 음악·춤·국악·미술 위원회 공연이 준비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된다. 

울산민예총 관계자는 "예술은 인간을 인간답게 하고 깨어있는 존재로 살아가게 하는 것"이라며 "숲과 바다,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대왕암이라는 장소에서 예술생태를 만들어 가길 원한다"고 전했다.

출처 : 울산신문 https://www.ulsanpress.net/news/articleView.html?idxno=505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