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제 평가 보도

2023순천만정원박람회 주말 ‘붐업 페스타’ 2만 명 찾아

by 축제탐방가 2023. 2. 6.
728x90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붐 업(UP) 페스타'가 2만 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주말에 성대하게 열렸다.

6일 순천만정원박람회 조직위에 따르면 재해 예방 시설로만 사용해 온 오천지구 저류지를 정원으로 바꿔낸 ‘오천그린광장(25만㎡)’을 이날 시민에게 처음으로 공개해 연예인 공연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전국에서 가장 긴 1.2km에 달하는 마로니에 길과 드넓은 사계절 잔디에서 돗자리를 펴고 앉아 안전하게 행사를 즐기는 모습은 소통과 힐링의 광장 모델을 보여주기도 했다.

행사는 2023정원박람회 공식 기념행사와 도민 화합 퍼포먼스, 성공 개최를 응원하며 유명 가수인 엑소 멤버 카이를 비롯해 시스타 멤버 소유, 힙합 비오, 감성발라드 김범수, 젊은 트롯트가수 김희재 등 국내 정상급 가수 축하 공연 순서로 이어졌다.

이날 박람회 공동 주최 기관인 산림청 남상현 청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전남 도내 22개 시장·군수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런 가운데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은 기념 행사 순서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은 뒤 최대한 간략하게 내빈 소개만 하고 물러나는 등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2023정원박람회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오천그린광장은 시민들 삶 속에 쉼과 여유를 주는 정원으로, 이를 통해 새로운 광장 문화의 모델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023정원박람회는 K-정원 세계화의 신호탄으로 관람객 800만 명 달성과, 전남 관광 1억 명 시대를 열도록 도민 모두의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어서 남성현 산림청장은 “중앙부처 차원에서 박람회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전 국민 모두 2023정원박람회를 적극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과 부산 등지의 향우 150여 명은 고향 순천에서 열리는 국제 행사를 응원하기 위해 박람회 입장권 예매에 동참하기로 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도심 일원에서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 동안 펼쳐진다.

출처: 헤럴드경제 http://news.heraldcorp.com/village/view.php?ud=20230206000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