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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참관 소감

축제 바가지 요금 회피 방법

by 축제탐방가 202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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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바가지 요금 논란이 거셉니다. 그동안 알면서도 많이 당하셨죠? 이제는 당하고 살지 맙시다. 그래서 잠시 바가지 요금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봅니다.

첫째, 가는 도중에 미리 배를 채우고 간다. 요즘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이 비교적 괜찮은 편이다. 여기에서 미리 허기를 해결하고 가면 굳이 축제장에서 사 먹을 필요가 없다.

둘째, 간편식을 미리 싸 간다. 특히 아이용을 잘 준비해간다. 어른들은 배고파도 참을 수 있지만, 아이들이 보채면 어쩔 수 없이 비싸도 사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셋째, 축제장 인근이더라도 가능한 먼 곳에서 사 먹는다. 특히 나름 이름이 난 해당 지역 맛집의 경우에는 갑자기 요금을 인상한다거나 음식의 질을 낮추거나 하는 짓을 하지 않는다.

넷째, 당일 축제가 없는 인근 지자체 식당을 이용한다. 축제가 없는 지자체에서는 정상 요금을 받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고려해 당초 축제여행 일정을 계획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섯째, 불가피하게 사 먹더라도 음식의 질과 양에 문제가 있으면, 즉시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 좋다. 이때 기웃거리는 사람들이  들릴 정도로 큰 소리로 말하는 것이 좋다. 추가 피해자를 막는 방법이다.

적지 않은 분들이 사후 제보를 합니다. 혹시라도 장사꾼과 다툼이 생기지 않을까 해서 걱정해서 일 겁니다. 하지만 너무 염려하지 마십시오. 이태원 참사 이후 요즘 축제 행사장에는 진행/안전 요원들이 많이 나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걱정이 되신다면, 행사 본부로 가서 증거자료를 곧바로 제출하면서 신고를 하신 뒤 떠나시길 권유드립니다. 그래야 내년에는 바가지가 줄어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