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12일~14일 파워풀대구페스티벌

대구 대표 시민문화축제인 '2023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이 1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3, 14일 이틀간 중구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신난DAY, 힘난 DAY'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페스티벌은 올해 처음으로 민간단체인 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대구예총)이 총괄 운영을 맡았으며, 봄 시즌 '판타지아대구페스타'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이기도 하다.

전야제인 12일에는 구(舊) 대구백화점 앞에서 해외 공연팀들의 화려한 공연이 열리고, 13일의 개막식에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통과에 따른 미래비전을 담아 '비상, 대구 미래의 빛'을 주제로 100인의 시민합창 퍼포먼스와 함께 판타지아대구페스타의 시작도 선언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거리 퍼레이드답게 해외에서도 모두 8개국 82팀이 참가한다. 일부 해외 참가팀의 경우 시장이나 주지사, 문화사절 등이 함께 방문해 대구예총 뿐만 아니라 지자체간의 국제교류 활성화도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페스티벌은 2·28 기념중앙공원을 포함해서 중앙네거리부터 공평네거리에서 주로 펼쳐진다. 크게 거리문화존과 엔조이존으로 구성됐고, 구역 안에서 ▷파워풀대구퍼레이드 ▷거리문화제 ▷시민문화제 ▷축제세레모니 ▷부대행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거리문화제는 ▷거리예술제 ▷Fan대구콘서트&퍼포먼스 ▷파워풀뮤직쇼 ▷심야문화제 ▷시민예술경연(보컬, 트롯, 스트릿댄스, Kpop댄스 파이터)으로 구성된다. 팝‧힙합‧클래식‧전통‧재즈 등의 음악 연주팀, 스트릿‧Kpop댄스‧무용‧해외댄스팀들의 공연, 마술‧기예‧치어리딩‧마샬아츠팀 등 다양한 장르의 80여 팀이 공연을 펼치고, 심야문화제에서는 대구영상미디어센터가 엄선한 독립영화 7편을 '로드 피크닉' 형식으로 즐길 수 있다.

이창환 파워풀대구페스티벌 축제공동위원장은 "시민과 함께 우리의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축제로 만들어 가는 것이 선진적인 문화 축제를 만들어가는 길"이라며 "많은 시민이 참석해 마음껏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pwf.or.kr), 블로그, SNS 채널 등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053-252-8370.

출처: 매일신문 https://news.imaeil.com/page/view/2023050918413645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