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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개최 소식

2023년 6월 30일~7월 22일 서울 국립극장 여우락 축제

by 축제탐방가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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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을 대표하는 여름 음악축제 '2023 여우락 페스티벌'이 오는 30일부터 개막한다.

오는 7월22일까지 이어지는 '여우락'은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의 줄임말이며 이 축제는 2010년 처음 선보여 지난해까지 관객수 총 7만 1000명, 평균 객석 점유율 91%를 기록했다.

올해 여우락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하늘극장, 문화광장 등에서 총 12편의 공연이 관객과 만난다. 대금 연주자 겸 프로듀서 이아람이 예술감독을, 타악 연주자 황민왕이 음악감독을 맡았다.

주요 작품을 살펴보면 30일 개막작 '불문율'(하늘극장)은 명창 윤진철과 무녀 김동언이 판소리 강산제 '심청가'와 동해안별신굿의 '심청굿'을 번갈아 주고 받는 공연이다.

7월 19일과 20일 양일간 하늘극장 무대에 오르는 '추갱지르당'은 유순자, 손영만 명인이 함께 선보이는 작품이다. 제목은 경상도 쇠 구음인 '추갱', 전라도 쇠 구음 '지르당'을 합친 말이다. 두 명인이 합동 무대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리꾼 박인혜는 제주도 무속신화 '생불할망본풀이'를 재해석한 '종이 꽃밭: 두할망본풀이'를 7월 1일과 2일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이아람 예술감독과 함께 폐막작 '백야'를 7월 21일과 22일 달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 손열음이 국악과 협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밖에도 하늘극장에서는 △천하제일탈공작소 '가장무도: 탈춤의 연장'(7월 4~5일) △사토시 다케이시×황민왕 '장:단'(7월 8~9일) △킹 아이소바×느닷 '리듬 카타르시스'(7월 13일)가 무대에 오른다.

달오름극장에서는 △스쿼시바인즈×김보미 '신:지핌'(7월6일) △프로젝트 여우락 시너지 '시너지'(7월8일) △더튠×세움 '자유항'(7월12일) △모듈라서울 'lull~유영'(7월18일) 등이 관객과 만난다.

무료 야외공연으로 '여우락' 워크숍이 배출한 신유진, 리마이더스, 저클, 도리 등이 출연하는 '여우락 홈커밍'이 펼쳐진다.

예매 및 문의는 국립극장 누리집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뉴스1 https://www.news1.kr/articles/5078713